에이서-레노버, 8인치 윈도우 태블릿으로 국내시장 격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2.09 13: 42

에이서와 레노버가 국내 태블릿 시장에서 8인치 윈도우 태블릿으로 정면 승부를 펼친다. 에이서와 레노버는 9일 8인치 윈도우 태블릿인 '아이코니아W4'와 '믹스2(Miix 2)'를 각각 출시했다.
국내 최초 8인치 윈도우 태블릿 타이틀을 먼저 가져간 제품은 에이서의 '아이코니아W4'다.
'아이코니아 W4'는 인텔이 쿼드코어 프로세서 Z3740(1.33GHz, 2MB L2 Cache, 최대 1.86GHz, 인텔  Burst Technology)와 2GB 메모리와 64GB SSD를 탑재한 태블릿이다. 이전 세대 프로세서와 비교해 컴퓨팅 성능이 2.5배, 그래픽 성능이 2배 증가했다.

또 IPS HD 디스플레이(1280x800)와 5포인트 멀티 터치를 지원하고, 에이서만의 제로 에어 갭(Zero Air Gap) 기술로 빛 번짐 없는 더욱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모니터 또는 대형TV와 연결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이 가능한 마이크로 HDMI 포트는 물론, 마이크로 USB, 블루투스 4.0 등의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갖췄다.
‘아이코니아 W4’는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4960mAh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고 무게는 415g이다.
특히 윈도우 8.1 운영체제로 기존 데스크톱과 똑같은 사용 환경을 제공하며, 16만 9000원 상당의 정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됐다.
이에 질세라 한국레노버도 '믹스2'를 국내시장에 내놨다. 레노버는 '믹스'2가 세계적인 IT 매거진인 PC프로에서 "서피스 프로보다 더 많은 장점이 있고 업무용으로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받았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믹스2'는 인텔 쿼드코어 CPU(베이트레일)를 탑재한 8형 윈도 8 태블릿 노트북으로, HD WXGA IPS(1280X800)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2GB 메모리에 64GB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전후면 각각 200만, 500만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두께는 8.35mm에 무게는 350g이다. 배터리 용량은 4600mAmh로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역시 윈도 8.1과 정품 MS오피스 2013 (Home&Student)도 제공한다.
양사는 8형 윈도우 태블릿 출시를 기념해, 경쟁적으로 출시기념 이벤트를 연다.
에이서 ‘아이코니아 W4’는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서 단독 판매되며, 상품평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500명에게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웨지 키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구매자 전원에게 전용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 카드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역시 11번가에서 단독 출시된 '믹스2'를 기념해 한국레노버는 구매자 중 11번가에 포토상품평을 남긴 고객에게 MS 블루투스 키보드를 증정하며, 선착순 구매자 200명에게 정품 케이스 및 터치펜을 증정할 예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 기간 내 500명 한정으로 선착순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믹스2'는 29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아이코니아W4'와 '믹스2'는 각각 49만9000원, 45만9000원(500명 한정)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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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아이코니아W4' '믹스2'./각각 에이서와 레노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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