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 '이제는 소치를 향해~'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12.09 14: 13

'피겨여왕' 김연아가 9일 오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김연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끝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0.60점 예술점수(PCS) 71.52점 감점 -1점을 받아 합계 131.12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3.37점을 더한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가 출전한 경기는 B급 대회로, 이번 대회 참가는 오른 중족골 부상의 회복 여부와 두 달여가 남은 소치 올림픽을 앞둔 점검 차원이었다.

이 대회에서 김연아는 처음 공개하는 올림픽 시즌 프리스케이팅곡 '아디오스 노니노'를 연기했다. 체력적인 준비가 덜 된 김연아는 원정경기였고 경기장 크기도, 빙질도 맞지 않았던 악조건을 이겨내고 우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또 한 번 '피겨여왕'의 입지를 다졌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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