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급성치수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예정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의 권재영 PD는 9일 오후 OSEN에 "정재형 씨의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오늘 녹화에 참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재형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8일) 저녁 치과응급실에 다녀왔고, 오늘은 출근안한 의사 선생님을 기다리다 치료받았는데도 아직 정신이 혼미하네요"라며 "급성치수염 조심하세요. 출산의 고통에 맞먹는 고통지수. 그나저나 오늘 '불후의 명곡' 녹화 잘 마칠수 있을지 걱정이네요"라고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렸다.

현재 '불후2'의 대기실 MC를 맡고 있는 정재형은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여의도 KBS 신관에서 태진아 편 녹화 스케줄이 예정돼있다.
한편 급성치수염은 충치나 치주염에 의해서 일어나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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