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김보연, 이혼 후에도 '훈훈' 분위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2.09 15: 13

배우 전노민과 김보연이 이혼 후에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보연은 최근 진행된 MBC드라마넷 ‘굳센 토크, 도토리’(도도한 스타들의 인생 스토리) 녹화에서 전 남편 전노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MC 주영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전 남편 전노민과의 결혼 생활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보연은 이어 “원 없이 사랑했기에 후회도 없다. 8년간의 결혼생활로 얻은 것이 많다. 사랑했던 경험들이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노민도 지난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통해 이혼 사유과 오로지 자신 때문이라고 밝혀 전 부인 김보연에 대한 배려를 했다.
그는 “당시 내가 하고 있던 사업이 실패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그래서 이혼을 선택했다. 이혼 당시 내 잘못이라고 말한 후 일체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노민과 김보연은 지난 2003년 드라마 ‘성녀와 마녀’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04년 결혼에 골인했으나 지난 해 이혼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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