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응답1994' 언급.."나 절대 못뜬다고? 재밌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09 15: 47

배우 전도연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본인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재밌었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전도연은 9일 오후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응답하라 1994'에서 내 이름이 나왔다고 하더라. 재밌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사에 '응답하라 1994'와 함께 내 이름이 있더라. '내가 왜 있지' 해서 봤더니 내 이름이 언급됐더라. 재밌었다"라며 "발끈하지는 않았다. 진짜 재밌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서는 극 중 성동일과 이일화가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를 시청하던 중, 전도연을 보고 "이름이 뭐라고? 전도한다고? 쟤는 절대 못뜬다. 뜨면 내가 장을 지진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진 바 있다.
또한 전도연은 "가끔 나에 대해 연기인생 20년 등의 표현을 할 때 깜짝깜짝 놀란다. 세월이 진짜 유수와 같더라. 지나간 시간을 곱씹으면서 사는 스타일이 아니라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좀 있으면 선생님 소리를 듣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평범한 주부가 마약운반범으로 오인받아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갇혀 있었던 일명 '장미정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전도연은 극 중 평범한 주부에서 마약운반책으로 누명을 쓰게 되는 송정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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