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공유 "완성본 보고나니 마음이 무겁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2.09 16: 49

배우 공유가 2년 만의 신작을 선보이며 다소 긴장된 심경을 토로했다.
공유는 9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완성된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완성된 영화는 오늘 (시사회에서) 처음 봤는데 왜 마음이 무거운지 모르겠다"며 "긴장이 많이 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극중 카체이싱 액션 신에 대한 취재진의 호평에는 "너무 감사하다"며 "사실 그 안에서 촬영할 때는 너무 우리 스스로만 색다른 컷이다, 이전엔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앵글이다란 말을 했는데 이게 우리만의 도취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었다. 근데 좋은 평가 내려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여러 가지 위험한 신들이 있었지만 카체이싱은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기에 감독님이 걱정하시는 것에 비해 웃으면서 신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도 덧붙였다.
공유는 극중 북에서 최정예 특수요원으로서의 훈련을 완수하고 가족과 모든 것을 잃은 채 남으로 망명한 지동철 역을 맡았다.
한편 '용의자'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공유,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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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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