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서지석이 김혁의 등장에 굴욕을 면치 못했다.
서지석은 최근 진행된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 첫 등장부터 폭발적인 위력을 과시한 김혁의 이야기가 나오자 "그 날 집사람과 함께 방송을 봤다"면서 "'오빠가 최고야'라고 말하던 집사람이 갑자기 '김혁은 누구야?'라고 묻더라. 경기 내내 '저거 오빠지? 아니네 김혁이네'라고 말했다"는 씁쓸한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서지석은 애정이 담긴 발길질로 심술보를 터트리더니 급기야 강호동에게 물셔틀을 하며 "저한테 관심 좀 가져주세요. 관심받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등 무관심한 팀원들에게 굽실거리는 비굴한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방송에서 강호동은 서지석에게 "지석이 와이프가 혁이 멋있다고 한 마디만 하면 끝"이라면서 "지석아, 넌 1주 천하였어"라는 짓궂은 농담으로 웃음을 더한 바 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10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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