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한혜린 구하고 궁중 암투 승..백진희 석고대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09 22: 25

'기황후' 하지원이 한혜린을 구하고 궁중 암투의 숨겨진 승자로 등극했다. 황후인 백진희는 그로 인해 석고대죄를 하는 벌을 받게 됐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3회에서는 뛰어난 모략으로 결국 박 씨(한혜린 분)을 구하고 궁중 암투에서 승리를 거두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타나실리와 박 씨 사이를 오가며 모두를 완벽히 속인 기승냥 활약의 전말이 밝혀졌다. 기승냥은 팥꽃나무가루를 박 씨의 음식에 타고 그의 유산을 돕는 것처럼 보이게 행동했지만, 사실 그가 임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숨겨줬다.

결국 제 꾀에 넘어간 타나실리는 추국장에서 박 씨의 재진맥을 하자고 요구하며 그를 곤경에 빠트리려 했다. 그러나 박 씨는 사실 임신을 한 상태였고, 황후만 그를 모함한 죄로 석고대죄를 받게 됐다.
 
그 결과 박 씨는 재인의 첩지를 받아 후궁에 봉해졌고, 황태후와 황제 타환은 그로인해 아슬아슬한 권력 싸움에서 한 차례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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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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