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박서준·한그루, 티격태격 러브라인 예고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09 23: 08

‘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과 한그루의 러브라인이 예고됐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는 송민수(박서준 분)와 나은영(한그루 분)이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깜짝 스킨십에 설렘을 느끼며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날 은영은 “내 1원은 왜 안 돌려주느냐. 은행이 돈을 빼먹느냐”라며 꼬투리를 잡는 진상 손님을 만나 난처함에 빠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청경 반장 송민수가 다가와 대신 사과하며 상황을 해결했다.

은영은 민수에게 고마우면서도 민망함에 투덜거렸다. 그는 “진상은 호구가 만드는 거예요. 저런 사람들은 받아주면 안 되는데”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민수는 앞에서는 현실에 굴복하면서도 뒤에서는 센 척하는 게 위선이라고 지적, “제가 알기로는 이 은행에 들어오려면 스펙이 대단해야 하던데 나 주임님은 이 모든 걸 통과한 걸 의심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결국 발끈한 은영은 “세월 좋아졌다. 옛날 같으면 어디 청경반장이 정규직 직원한테 말을 걸느냐”라고 비아냥거리며 바쁜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이때 은영이 넘어질 뻔 하자, 민수가 다가와 은영의 머리를 감쌌다. 민수는 은영이 가지가지 한다고 투덜거리면서도 묘한 표정을 지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 나가는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가족과 부부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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