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구라, "어려운 시절 신정환과 두건 쓰고 등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09 23: 24

개그맨 김구라가 어려운 시절 가수 신정환, 방송인 김제동과 두건을 쓰고 등산을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MC김제동을 보며 "1년 6개월 만에 만났는데 너무 마르고 여기(머리카락)도 많이 날아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려운 시절에 나랑 신정환 씨랑 김제동 씨가 함께 청계산에 갔다. 신정환도 그렇지만 따가운 시선을 받을 때라 둘은 두건을 하고 올랐다. 냉면집에서 밥을 먹는데, 10만원이 넘게 나왔다. (김제동이) 내가 일을 하니까. 유일하게 한 프로를 한다고 음식 계산을 했다. 그 이후로 처음 본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이에 김제동은 "지금은 당신이 사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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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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