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가 MC 성유리의 애교 요구에 땀을 뻘뻘 흘리다 결국 보여줬다.
김구라는 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거미와 강지영 등 여자 가수들을 울리게 된 것에 대해 "분위기가 워낙 놀리고 그런 분위기라 당황해서 울었다. 끝나고는 웃고 그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지영에게 애교를 보여달라 그랬는데 갑자기 울어서 깜짝 놀랐다. 갑자기 울어서 놀랐다"라고 회상했다.

김구라의 말에 성유리는 "그분들을 대표해서 제가 애교 3종 세트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애교가 뭐 글쎄 내가"라며 땀을 흘리며 당황했다. 이어 땀을 계속 흘리던 그는 "한 해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 식대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한 후 "아잉"이라고 애교를 부려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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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