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가 시청률 소폭 하락으로 월요일 예능프로그램 2위에 머물렀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전국 기준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1%)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게스트 김구라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평소 토크쇼의 MC로 등장했던 그가 게스트로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던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는 등 허심탄회한 토크로 그 기대를 충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률은 아쉬웠다. 게스트 김수로편보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가 시청률 하락을 보인 반면 '안녕하세요'는 7.6%의 시청률을 보이며 지난 방송분(7.5%)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결국 김구라 효과를 보지 못하고 KBS 2TV '안녕하세요'의 뒤를 이은 2위에 머물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나는 홈리스월드컵에 간다'는 3.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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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