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총리와나' 이범수, 버럭 범수? 이번엔 대쪽 범수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0 08: 25

'총리와 나' 이범수가 이번엔 '대쪽 범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첫회에서 국무총리 권율 역 이범수는 대쪽같은 성격을 보여주는 단호한 말투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범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과 함께, 파파라치 기자 남다정(윤아 분)의 막무가내 행동에는 경찰 신고로 대응하는 강경함을 보였지만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다정을 이용하자는 공보실장 서혜주(채정안 분)의 말에는 그럴 수 없다고 버티는 우직한 모습으로 훈남 총리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 이범수는 남다정의 가족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돼 빵점 아빠라는 말에 아무런 답을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그가 세 아이들의 아빠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해 남다정으로 인해 달라질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이범수는 지난 2007년 방송된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외과의사 안중근 역을 통해 버럭 범수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완벽을 추구하는 의사 안중근은 레지던트 1년차 봉달희(이요원 분)에 호통치고 소리를 버럭 지르며, 고백마저 버럭 범수답게 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사랑받았다.
이에 버럭 범수에 이은 국무총리 권율 역 대쪽 범수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표정한 얼굴과 단호한 말투의 이범수가 상큼 발랄한 윤아로 인해 변모해 환하게 웃을 날이 예고되고 있는 것. 20세 나이차이를 뛰어넘은 이들의 커플 호흡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 권율과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 남다정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