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용병타자’ NC, 테임즈 영입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2.10 08: 35

9구단 NC 다이노스가 창단 후 첫 외국인 타자를 낙점했다. 주인공은 만 27세의 젊은 타자 에릭 테임즈다.
NC는 10일 "토론토-시애틀에서 활약한 테임즈가 2014년 우리 구단의 새 외국인 타자로 한국 땅을 밟는다“라고 밝혔다. 2011년 토론토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테임즈는 그해 95경기 2할6푼2리 12홈런 37타점을 기록하며 일발장타력을 과시했다.
테임즈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1경기 2할5푼 21홈런 62타점.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98경기 2할8푼3리 10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최근까지 테임즈는 휴스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젊은 나이에 뛰어난 힘을 갖추고 있어 NC 타선의 파괴력을 확실히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1군에서 성공적으로 첫 발을 딛은 NC는 찰리 쉬렉, 에릭 해커와 재계약을 합의한 상태. 테임즈의 영입으로 NC는 중심타선에 또 한 명의 왼손 타자를 보강하며 다음 시즌 다크호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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