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64비트 모바일칩 공개..그러나 저가형 모델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2.10 08: 54

[OSEN=정자랑기자]퀄컴도 모바일용 64비트 프로세서를 제작했다. 외신 올싱스디는 10일(한국시간) "퀄컴이 첫 64비트 칩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퀄컴은 '스냅드래곤410'을 공개했는데, 이는 빠른 LTE서비스와 향상된 그래픽을 지원하는 동시에, 퀄컴사의 첫 64비트 모바일 칩이다. 또1300만 픽셀 카메라와 아드레노 306 GPU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적용가능하다.
그러나 '스냅드래곤410'은 아직 저가형 스마트폰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퀄컴은 이를 150달러(약 16만원) 혹은 그 이하의 가격으로 책정하고 있다.

퀄컴은 첫 64비트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410'을 2014년 2분기에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이후에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퀄컴 외에도 삼성과 엔비디아 등도 64비트 모바일 칩을 출시할 계획하고 있어, 64비트 모바일 칩 시장 경쟁이 달아오를 예정이다.
한편, 퀄컴은 애플이 64비트 모바일 칩 A7을 출시했을 때, 이를 관심을 끌기위한 일종의 마케팅 '술책(gimmick)'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아난드 샨드라세커(Anand Chandrasekher) 퀄컴의 마케팅경영자는 A7에 대해 "마케팅적인 술책에 불과하다.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없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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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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