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 윤소이와 권율, 박정철의 첫 대본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0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천상여자'의 첫 대본연습 현장이 담겼다. 이날 대본연습에는 어수선PD와 이혜선, 안소민 작가, 윤소이, 박정철, 권율을 비롯해 출연배우들과 제작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수녀가 되려다 복수를 위해 악녀로 탈바꿈하는 이선유 역의 윤소이는 시종일관 명랑하고 건강한 견습 수녀와 복수에 불타는 여자의 모습을 오가며 높은 몰입도를 보여줬다. 이선유를 악녀로 만드는 장본인 장태정 역의 박정철은 “그간 출연작 중 가장 악랄한 악역에 도전하게 됐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고, 철부지 재벌3세에서 선유를 만나 진정한 ‘남자어른’이 되는 서지석 역의 권율도 역할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내비쳤다.

한 관계자는 “천상여자는 하늘위의 여자라는 ‘天上여자’와 ‘정말 여자답다’는 ‘천생’ 여자의 중의적인 뜻을 갖고 있는 타이틀”이라고 설명하면서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인기리에 방영중인 ‘루비 반지’의 후속작으로,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그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루비반지' 후속으로 내년 1월 6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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