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 드라마 '후유증'(작가/오보현, 이문, 연출/김양희, 제작/오아시스픽쳐스)의 파격 포스터가 첫 공개됐다. 인기그룹 ZE:A 멤버 김동준의 주연 발탁을 시작으로 김근형, 선주아, 김민석, 김리아가 출연하는 작품.
공개된 포스터에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김동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무언가에 휘말린 듯한 실감나는 표정과 함께 주드 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등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사파이어 색 눈동자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묘한 표정과 음산한 분위기가 포스터 곳곳에서 묻어나면서 스릴러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후유증'은 안대용(김동준)이란 고등학생이 추락사를 경험한 뒤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이틴 웹 드라마다. 곧 죽을 사람은 빨간 눈으로 누군가를 죽일 사람은 파란 눈으로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둘러싸고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해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한 작품이다.

해당 포스터는 지난 11월 서울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한 컷이지만 임팩트 있는 장르적 특성을 살리기 위해 수 백여 장의 촬영이 이뤄졌고, 공포와 충격이란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김동준 본인과 스태프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김동준은 특히 데뷔 첫 주연작이란 남다른 의미에 이번 포스터 촬영에 더욱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2011년 KBS 2TV '영도다리를 건너다' 데뷔 후 OCN '소녀K'와 영화 '회사원'으로 검증된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이번 웹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보여준다는 각오다.
'후유증' 제작진은 "김동준이 아이돌 출신이란 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배우적 몰입도와 연기력을 보여줬다"면서도 "단 한 컷만으로도 이번 작품의 메시지와 장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임팩트 있는 포스터가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준, 선주아 주연의 '후유증'은 총 11회로 '시즌1 : 사고 후 찾아온 또 하나의 감각'과, '시즌2 : 욕망이 적을수록 인생은 행복하다'로 나뉘어 제작됐으며, 2014년 1월 6일 자정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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