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추격의 선봉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10 09: 15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선두경쟁의 선봉장으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전반 18분 시즌 7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1-0으로 승리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9일 “손흥민이 추격을 주도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보도했다. 현재 승점 37점의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41점)을 4점 차로 압박하며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과 불과 승점 4점 차이다. 우리는 추격하길 원한다”면서 분데스리가 선두를 넘보고 있다고 말했다. 루디 푈러 레버쿠젠 단장은 손흥민이 골을 넣은 전반전에 대해 “올 시즌 레버쿠젠 최고의 경기력이었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을 추격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였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오는 11일 스페인 도노스티아-산 세바스티안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창 상승세인 손흥민이 첫 골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릴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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