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소비자 권리, 연예인이라고 포기할 필요 없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0 09: 32

가수 레이디제인이 소비자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던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끈다.
레이디제인의 엄마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의 녹화에서 '내 딸이 나보다 낫다 vs 내가 딸보다 낫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제인이가 백화점 고객센터에 직접 글을 올렸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백화점에서 옷을 구매했는데 불량이었다. 가격택을 제거했으니 교환이 불가하다고 점원이 말해 화가 났다”며 “불량인 옷을 입을 수도 있었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소비자의 권리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 고객센터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렸다”라며 연예인이라는 체면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환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디제인은 “결국 직원분이 사과와 함께 옷을 교환해줬다.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를 연예인이라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소신있고 알뜰한 모습으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맘마미아'는 오는 1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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