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와 계약 임박? 기준은 엘스버리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2.10 09: 43

윈터미팅 첫 날 추신수(31)의 행선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방송사인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가 계약에 있어서 중대한 고비(critical stage)에 들어갔다. 텍사스를 포함, 최소 2개 이상의 구단이 추신수 계약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추신수에 가장 강력하게 구애를 보내오던 텍사스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측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텍사스 지역 언론 기자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와 텍사스의 협상 진행 소식을 알리고 있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보라스는 추신수의 계약 기준점을 제이코비 엘스버리로 삼고 있다고 한다. 엘스버리는 이번 FA 시장에서 양키스로 팀을 옮기며 7년간 총액 1억5300만달러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에서는 추신수가 최소 연간 2000만달러는 확보했으며, 계약기간에 구단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추신수가 역대 한국인 최고연봉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올랜도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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