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드라마 시청률 1위는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차지하며 전통의 강자 KBS 일일극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사랑은 노래를 타고' 26회는 전국기준 26.2%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22회의 시청률 25.9%에서 0.3% 포인트 더 상승, KBS 일일극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씨스타 다솜이 주인공 들임으로 분해 박현우 역 백성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다솜은 상큼 발랄한 모습과 함께 출생의 비밀에 힘들어하는 모습까지, 폭 넓은 연기로 호평을 얻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어제 드라마 시청률 2위는 MBC '기황후'(20.2%)가 차지했다. '기황후' 또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기황후'는 동시간대 경쟁작 SBS '따뜻한 말 한마디' KBS 2TV '총리와 나'가 한자리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는 와중에 독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어제 드라마 시청률 3위는 논란 속 시청률 고공행진 현상을 보이고 있는 MBC '오로라공주'(19.1%)다. 이날 '오로라공주'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애견 떡대가 펼친 죽는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4위는 비밀을 밝히며 본격적인 복수극에 돌입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18.4%)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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