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독거남' 류승수 "밥 먹을 사람 없어 외로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0 14: 33

배우 류승수가 독거남의 외로움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류승수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 35회의 녹화에 특별 MC로 출연해 20년 독거남의 모습을 솔직고백, ‘맘마미아’ 모녀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류승수는 하루일과가 고정돼 있음을 말하며 “늘 점심은 미용실 남자 원장님과 함께 먹는다. 정말 외롭다. 몇 백개의 전화번호 중 같이 저녁 먹을 사람이 없어 혼자 분식집에 가서 끼니를 때우는게 일상”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이에 모녀들은 “우리가 돌아가면서 같이 밥 먹어줄게요”라고 제안, ‘류승수 끼니 해결단’을 급 결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MC 이영자가 “먹는 것은 내 담당”이라고 단호히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자주 가는 그 분식집, 내가 살게~”라고 류승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맘마미아'는 열팀의 스타 모녀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토크쇼로 오는 11일 3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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