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유청윤 등 8명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지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10 14: 50

유청윤(21, 경희대) 등 총 8명의 신인선수들이 K리그 클래식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4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10일 오후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개최됐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성남은 경희대에 재학 중인 미드필더 유청윤(21)을 선택했다. 유청윤은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한 505명의 유망주들 중 우선지명선수 15명을 제외하고 가장 빛나는 별로 인정을 받았다. 유청윤은 U-15, U-16대표팀을 두루 거친 재목으로 향후 성남의 유망주로 성장할 전망이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남은 지명권 행사를 하지 않았다. 이에 3순위로 울산이 김선민(22, 울산미포조선)을 지명했다. 김선민은 2013 동아시아대표 출신으로 2010년 올림픽대표와 2011년 U-20대표를 지낸 유망주다.

5순위 수원은 단국대 졸업예정인 수비수 조원득(22)을 지명했다. 이어 챔피언 포항은 6순위로 건국대에 재학 중인 미드필더 박준희(22)를 뽑았다. 그는 2010년 청소년대표 상비군출신이다. 2012년 U리그 왕중왕전에서 득점상을 차지한바 있어 공격력이 좋은 선수다.
7순위 경남은 수비수 권완규(22, 성균관대)를 뽑았다. 2012 U-12대표 출신으로 2009년과 2011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다. 8순위 서울의 선택은 FSV프랑크프르트 소속의 미드필더 윤주태(23)였다.
이어 10순위 부산이 선승우(22, 고려대)를 지명하면서 1라운드 지명이 마감됐다. 전남(2순위), 제주(9순위), 전북(11순위) 세 팀이 지명권을 포기하면서 1라운드서 총 8명이 K리그 클래식 유니폼을 입게 됐다. K리그 챌린지 팀들이 지명하는 2라운드에서는 6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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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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