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G] ‘2연속 수상’ 박병호, “결혼기념일, 큰 선물 되었으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2.10 17: 48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넥센 히어로즈를 대표하는 ‘홈런왕’ 박병호(27)가 2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아내에게 멋진 결혼기념일 선물을 선사했다.
박병호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1루수 부문서 총 유효표 323표 중 311표를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루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되었다.
올 시즌 박병호는 128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3할1푼8리 37홈런(1위) 117타점(1위)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누렸다. 팀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음은 물론 모든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장하며 최고의 내실을 자랑한 거포로 우뚝 섰다. 1루수로서 수비율도 9할9푼5리로 수준급이었다.

수상 직후 박병호는 동료와 프런트,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오늘이 결혼 기념일이다. 이 상이 아내에게 큰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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