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G]손아섭 "외야 연속수상 기록 넘겠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2.10 17: 48

손아섭이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2013 프로야구 포지션 별 최고의 스타를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벌어졌다.
외야수 부문은 후보만 14명이 올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가운데 황금장갑을 품에 안은 선수는 최형우(삼성)와 손아섭(롯데), 그리고 박용택(LG)였다. 손아섭은 유효표 323표 가운데 266표를 얻어 득표율 82.4%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5리 11홈런 69타점 36도루를 올렸다. 최다안타 1위, 타격과 득점, 도루는 2위, 출루율 5위, 장타율 10위 등 공격 전부문에서 상위권이었다.
2011년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손아섭은 지난해 최다득표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제 손아섭은 3년 연속으로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되며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손아섭은 "우선 이렇게 큰 상을 3년 연속으로 주신 야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상복이 있는데 김시진 감독님의 변함없는 믿음과 시즌 중 멘탈붕괴가 왔을 때 절 이끌어주신 박흥식 코치님께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올해 좋은성적 내도록 동기부여 해주신 사장, 단장, 프런트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아섭은 "외야수 최다 연속수상 기록을 깨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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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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