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주진모와 지창욱이 하지원을 두고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10일 MBC에 따르면 주진모와 지창욱은 이날 오후 방송되는 '기황후' 14회에서 같이 술잔을 기울이며 날선 대립을 펼친다. 극 중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원나라 황궁으로 돌아온 왕유(주진모 분)와 그런 왕유를 견제하는 타환(지창욱 분)의 독대 장면이 그려지는 것.
공개된 사진에서 지지 않고 서로 눈빛을 마주치는 왕유와 타환의 모습이 앞으로 승냥(하지원 분)을 사이에 두고 본격적으로 펼쳐질 삼각로맨스를 예고한다. 또 고려왕의 신분이었던 왕유와 고려로 유배를 왔던 원나라의 황태제였던 타환이 반대의 신분이 돼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황후'의 한 관계자는 "왕유와 타환의 승냥을 향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장면으로 주진모와 지창욱의 아슬아슬하고도 미묘한 신경전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황후'는 지난 9일 방송분이 전국기준 20.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처음으로 20%대 시청률에 진입한 수치. '기황후' 14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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