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요대제전, 아이돌 좋겠네...올해 임진각 안간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2.10 16: 46

올 한해 가요계를 결산하는 자리인 2013 MBC 가요대제전이 정통으로 여겨졌던 임진각 이원생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0일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오는 31일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리는 2013 가요대제전에서 임진각 이원생중계를 염두하지 않고 있다.
MBC는 매년 임진각을 연결해서 가수들의 무대를 보여줬지만, 올해는 일산드림센터에서만 진행하기로 했다. 대신 MBC는 복잡한 이원생중계 대신에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임진각 무대는 신인 아이돌가수들의 무덤으로 불렸다. 한파가 몰아닥치는 12월에 임진각 야외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매년 신인 아이돌가수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 입김을 불어가며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올해는 임진각 이원생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임진각에서 노래를 부르는 불운의 가수들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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