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법인 설립 의결, 노사 갈등 '폭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10 16: 58

[OSEN=이슈팀] 철도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의결로 코레일의 노사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10일 오전 서울 사옥 8층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13명 중 해외 출장으로 불참한 이사를 제외한 12명의 이사가 참석했으며 참석 이사 전원이 법인 설립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전날 파업 참가자 4356명 전원을 직위해제했다. 이어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이 이사회를 통과, 노사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철도 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코레일 이사회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시 서부역 앞에서 이사회 진행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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