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회장 검찰 출석, 와병 불구 검찰 조사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10 17: 08

[OSEN=이슈팀] 탈세 및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10일 오전 비자금 조성 및 거액의 세금 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석래 회장을 검찰 출석을 위해 소환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9월 조 회장을 포함한 일부 경영진을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 회장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후 1조원대 분식회계로 이를 감추고 법인세 수천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오전 9시 44분부터 조석래 회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이날 내내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석래 회장이 불법행위를 직접 지시하거나 아니라면 사전에 보고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해 효성그룹의 비리에 어느 정도 관여해 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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