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드래프트서 DMF 조영준 지명..."장래 보고 선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10 17: 10

전북 현대가 건국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조영준(22)을 지명했다.
2014년 프로축구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10일 오후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프로선수를 꿈꾸는 총 505명의 유망주(우선지명 및 신청철회 포함)들이 참가서류를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드래프트는 상주상무를 제외한 1부 리그 11개 구단이 1순위를 지명하고 2부 리그 구단이 2순위를 지명했다. 3순위부터 혼합추첨에 의해 정해진 순서대로 지명을 했다.
전북은 1순위를 넘기고 3순위서 조영준을 지명했다. 조영준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187cm의 장신이다. 기술과 패싱력을 갖추고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답게 헤딩력과 활동량, 지구력 모두 일품이다. 다만 피지컬이 좋지 못해 1순위서 K리그 클래식 팀들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조영준은 부평고를 나와 건국대를 다닌 선수다. 신장과 기술, 패스 능력, 헤딩력, 활동량, 지구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피지컬이 좋은 편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우리 클럽하우스의 웨이트 훈련 시설이 좋은 만큼 팀에 합류해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장래를 보고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조영준 외에도 번외 지명서 주현탁(22, 경기대)과 최근종(18, 광명공고)을 뽑았다. 김신(18, 전주영생고)과 이주용(21, 동아대)은 우선 지명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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