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대설 예비특보, 빙판길 될라 걱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10 23: 33

[OSEN=이슈팀] 중부지방 대설 예비 특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밤사이 눈이 내릴 경우 출근길 빙판길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출근길 대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혹시 모를 대설 특보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의 오후 10시 10분 발표에 따르면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 새벽부터 오전, 충청 이남 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눈(남부지방은 눈 또는 비)이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이어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서울, 경기동부와 강원도 영서,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가 2~7cm,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라북도, 경북북부내륙, 제주도 산간, 울릉도와 독도, 서해5도 등은 1~5cm가 될 전망이다. 내륙은 1cm 내외.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추운 날씨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다가 16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 추위가 점차 풀릴 전망이다.
osenhot@osen.co.kr
기상청.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