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휠체어를 타고 ‘꿍따리샤바라’를 부른 장면으로 인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오로라공주’는 지난 10일 방송된 142회에서 암투병 중인 설설희(서하준 분)와 그를 간호하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전 남편 황마마(오창석 분)가 노래방에서 클론의 ‘꿍따리샤바라’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설희는 휠체어를 타고 ‘꿍따리샤바라’를 불렀다.
이 장면은 방송 후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꿍따리샤바라’를 부른 클론 멤버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인 상태이기 때문.
일부 네티즌은 “임성한 작가는 무슨 생각으로 이 노래를 부르게 했지?”, “정말 다른 사람들에 대해 예의가 없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별 뜻 없이 신나는 노래를 넣은 것 같다”,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지난 5월 방송 이후 배우들의 석연치 않은 하차와 등장인물들의 떼죽음으로 인해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주인공인 오창석 역시 극중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져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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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