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장례식, 오바마 등 70개국 정상 참석 '금세기 최대규모'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2.11 10: 17

[OSEN=이슈팀]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장례식에 70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참여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9일 70개국에서 약 100명의 정상들이 넥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남아공을 방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전직 정상도 10명이 방문하기로 해 만델라 장례식이 금세기 최대의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국장으로 치러지는 만델라 장례식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10일 요하네스버그의 공식 영결식과 11일부터 사흘간의 만델라 시신 조문, 15일에는 만델라 고향 쿠누에서 열리는 장례식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 2010년 월드컵 폐막식이 열린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의 영결식이 이번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05년, 교황 요한 바로오 2세 장례식에는 세계 각국 지도자 70여 명, 국왕 5명을 포함해 약 200만 명이 참석했는데,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이보다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끄는 한국 조문사절단이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하는 등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만델라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한 각국 조문 사절단의 방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만델라 장례식 규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델라 장례식, 힘들게 사신만큼 편안하길” “만델라 장례식, 인권운동에 앞장 섰던 분으로서 당연한 규모다” “만델라 장례식, 남아공 국민들은 자랑스럽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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