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광저우, 전북과 함께 하는 힘든 ACL 조편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11 10: 33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전북 현대와 함께 하는 힘든 조편성이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편성이 흥미롭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2014' 플레이오프 대진과 조추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북은 광저우와 일본의 일왕배 우승팀, 플레이오프(PO) 승자와 G조에 편성됐다.
전북과 광저우의 조별리그 만남은 3년 연속이다. 2012년 대회부터 2014년 대회까지 3년 연속이다. 이 때문에 한 외신은 "챔피언 광저우가 전북과 함께 하는 힘든 조편성이 됐다"고 보도하며, "광저우와 전북은 친근한 라이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까지 했다.

3년 연속 만났지만 광저우에 전북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상대 전적에서 1승 2무 1패로 팽팽하기 때문이다. 2011년 대회서 처음 만난 전북과 광저우는 맞대결서 1승 1패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2무를 기록했다. 어느 팀에나 강했던 광저우이지만 전북에 만큼은 아닌 것이다.
전북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쉬운 것도 아니다. 일본 J리그에서는 일왕배 우승팀이 합류한다. 쉽지 않은 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나머지 한 자리는 멜버른 빅토리(호주)의 차지가 될 것이 유력하다. 멜버른은 인도와 베트남, 그리고 태국 클럽팀들의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와 단판 승부로 G조 합류를 결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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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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