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프로골퍼, 누리꾼들 "경찰 욕설·폭행 L씨가 누구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2.11 11: 33

[OSEN=이슈팀] 음주운전 프로골퍼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월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프로골퍼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반정모 판사는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 프로골퍼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프로골퍼 A씨는 지난 3월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수 차례 거부, 욕설과 함께 경찰관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밀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음주측정 과정에서 욕설과 폭행을 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의 공무는 위법이라고 보기 힘들다“며 ”위법한 체포가 아닌 이상 음주측정 요구 역시 위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프로골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프로골퍼, 유명 선수라는데 조만간 신상 털리는 거 아냐” “음주운전 프로골퍼, 술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듯” “음주운전 프로골퍼, 골프 잘한다고 오냐오냐 자라서 그런 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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