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여성 연예인이 성매매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11일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톱스타 급 미녀 배우 몇 명이 최근 사법당국으로부터 돈을 받고 성관계에 응한 적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일부는 아예 사법당국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은 채 주위와의 연락을 끊은 상태여서 의문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수사 관계자는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어떤 확인도 해줄 수 없다. 연예인만 관련된 사건도 아니다. 수사중인지 아닌지도 밝힐 단계가 아닌다"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사법기관 쪽의 취재 확인 과정에서 '절대 아니다'라는 답변이 나오지않은 이상, 현재 연예계 일각에서 은밀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일부 여배우들의 성매매 관련 논란과 의심을 완전히 지우기는 힘든 상황이다.
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성매매 의혹이 제기된 모양의 경우 이른바 스폰서로부터 수 회에 걸쳐 억대의 돈을 받고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그동안 연예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받았던 스폰서 문제가 다시 터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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