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의 장근석이 "묘미를 만나는 독고마테가 실제 나와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극 중 독고마테의 성장을 도울 4번째 여자, 묘미(박지윤 분)를 만나게 되는 장근석은 "톱스타 묘미를 만나다 보니 마테가 더욱 화려해진 스타일로 무장했다"라며 "특히 마테는 묘미를 사람 대 사람으로 껴안으며 연민을 느낀다. 마테가 묘미를 마주할 때 느끼는 정(情)이라는 연결고리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장근석은 지금까지 만난 성공녀들과의 관계에 대해 "잭희(소유진 분)에게 마테가 조금은 느끼해 보일 수 있는 허풍쟁이였다면, 일렉선녀(김예원 분)에게는 솔직하게 다가가는 귀여운 아이 같은 모습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맥의 여왕 김인중(차현정 분)을 통해서는 사람들 사이의 네트워크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배워나가기 때문에 신중한 목소리 톤으로 성장한 마테의 모습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근석은 '예쁜 남자' 마니아들의 지지와 사랑을 느낀다고 말하며, 이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 변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캐릭터 연기 변화에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가장 중요한 연기 포인트는 역시 독고마테의 성장이다. 이 드라마가 매력적인 이유도 성장드라마이기 때문이다"라며 "매주 감독님과 작가님께 전화를 걸어 의논하고 상의한다. 그리고 마테의 행동과 대사들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그에 대한 답으로 인해 마테가 성장하는 모습과 내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을 갖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연기에 대한 고민을 엿보게 했다.
한편 ‘예쁜 남자’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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