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망, 샤프트 길이 조절되는 'MARUMAN Z'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11 13: 55

세계 최초 샤프트 길이 조절 및 헤드 중량 조절로 원하는 라운딩 가능하다.
목표 타깃 비거리에 맞춰 골프 클럽 길이와 헤드 중량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클럽이 나왔다. (주)마루망코리아(대표 김석근)가 세계 최초로 비거리를 조절하는 제3세대 어저스트먼트(조절) 기능을 탑재한 골프 클럽인 마루망Z(모델명 MARUMAN Z)를 출시했다.
마루망Z는 샤프트 길이는 변동 없지만 헤드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넥부분의 기구(스페이서 1인치, 0.5인치)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45인치 ▲45.5인치(스텐다드) ▲46인치 등 세가지 타입으로 하나의 클럽으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코스가 넓고 거리를 내고 싶을 때는 1인치 스페이서로 교환하면 클럽 길이가 46인치로 변경되어 원하는 비거리를 낼 수 있고, 코스가 좁고 방향 안정성을 원할 때는 스페이서를 탈착하여 클럽 길이를 45인치로 변경해 안정된 볼 구질을 낼 수 있다.
기존의 튜닝 피팅을 1,2세대로 본다면 마루망Z가 채용한 방식은 3세대 방식이다. 1세대가 밸런스(스윙웨이트) 조절로 스윙감을 조절했다면 2세대는 헤드의 페이스 조절과 라이각 조절로 볼의 구질을 조절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마루망Z는 세계 최초로 비거리를 조절하는 3세대 어저스트먼트(조절)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이처럼 넥부분의 기구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클럽 길이를 조절해 원하는 환경과 비거리에 맞춰 세 개 클럽 라운딩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조절 기능 역시 뛰어나다.
마루망Z는 헤드에 끼워 넣는 샤프트 슬리브의 방향을 8가지로 변경 가능하다. 페이스 방향 조절 역시 스텐다드에서 클로즈페이스 1도 반대로 오픈페이스 1까지, 라이각은 59도에서 61도까지 변경할 수 있다.
또한 헤드의 중량에 밸런스웨이트를 교환함으로써 표준으로부터 -1포인트(D0)부터 +2포인트(D3)까지 조절된다. 즉, 골퍼들이 원하는 대로 헤드 웨이트를 가볍게 혹은 무겁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 몸의 컨디션이 좋을 때는 좀 더 무겁게 해서 비거리를 늘릴 수 있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가볍게 해서 최고의 구질을 만들 수도 있다.
마루망Z의 헤드 체적은 445cc, 크라운의 중간부분이 부풀러 올라와 있는 세미딥페이스타입이다. 헤드 색상은 다크 실버, 솔 부분은 실버와 블랙의 톤에 중앙에 심벌 로고가 심플하게 배치되어 있다. 넥 부분에는 밸런스 웨이트가 추가되어 여기서 스윙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페어웨이우드는 무게추를 앞뒤로 이동시켜 무게중심을 앞으로 했을 경우 저중심으로 바람에도 지지 않는 강탄도볼로 비거리의 구질을 만들고, 반대로 무게중심을 뒤로 했을 경우에 심중심의 안정된 볼컨트롤로 방향성과 일관성이 있는 구질을 만들 수 있다. 아이언은 마제스티클럽의 사용 소재인 머레이징 강을 채택해 탄력이 부드럽고 높은 반발력을 낼 수 있다
마루망코리아 최춘우 부장은 “마루망Z는 다양한 조절기능도 있지만 클럽의 기본포지션은 정해져 있다. 드라이버의 샤프트의 길이는 45.5인치로 클럽밸런스는 D1이다. 셀프피팅 드라이버 개발의 배경은 평상시 자신에게 맞는 클럽이 플레이에서 잘 안 맞는다고 생각될 때에 적절하게 활용토록 하기 위함”이라며 “골퍼들의 몸 상태의 변화와 스킬UP, 또는 기후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게 되는 이러한 상황에서 마루망Z의 셀프튜닝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마루망Z 소비자 가격은 드라이버 69만 원, 페어웨이우드 29만 원, 아이언(카본) 172만 원, 아이언(스틸) 158만 원으로 전국 마루망 공식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상품문의 02-580-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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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망Z 드라이버 셀프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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