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꽃처녀되다..'수상한 그녀'서 대박 코믹연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2.11 14: 18

배우 심은경이 영화 '수상한 그녀'를 통해 꽃처녀로 변신했다.
심은경은 오는 1월말 개봉을 앞둔 '수상한 그녀'에서 오두리 역을 맡아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데뷔 10년차를 맞은 심은경은 그의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관객들을 웃음짓게 만들 예정.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심은경 분)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 분)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심은경이 분한 오두리는 앳된 얼굴과는 달리 나이불문 반말은 기본, 찰진 사투리 욕설과 구수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는 전대미문의 캐릭터다. 그는 극 중 칠순 할매에서 스무 살의 몸으로 돌아가 빛나는 전성기를 다시 한번 누리게 된다.

최근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수상한 그녀' 1차 예고편에서는 심은경의 꽃처녀 변신이 큰 웃음을 만들고 있다. 그는 예고편 속에서 할머니의 상징 뽀글펌과 파격 외모 변신은 물론 구수한 사투리, 찰진 입담으로 대박 코믹 영화의 출연을 예고한다.
이를 접한 네티즈은 "대박! 심은경 연기야 두말할 것 없고", "예고편 보니 본편이 기대돼", "할매 연기하는 심은경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10살의 나이에 배우로 데뷔한 심은경은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욕신 빙의'된 어리바리한 전학생 나미로, 2012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하선이 민초들의 삶에 눈을 뜨게 만드는 계기를 선사한 나인 사월이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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