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 영입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2.11 15: 03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롯데는 외국인 타자로 루이스 히메네스(Luis Jimenez, 32)와 총액 30만달러 (사이닝보너스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베네주엘라 출신의 히메네스 선수는 192cm/127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힘과 장타력을 겸비한 선수로 올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버팔로 (AAA)에서 99경기 출전하여 타율 0.285, 101안타, 18 홈런, 73 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선구안이 뛰어나 삼진 대비 볼넷 비율이 높고 유인구에 잘 속지 않는 스타일로 수준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한국 무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리그 경험으로 인해 새로운 무대에 빠른 적응과 지난해 팀내 약점이었던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Shane Youman)과 크리스 옥스프링(Chris Oxspring) 선수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두 선수는 올시즌 나란히 팀내 다승 1위(13승)를 기록하며, 2013시즌 리그 최고의 선발 원투펀치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이번 재계약을 통해 롯데자이언츠는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진을 보유하게 되었다.
특히, 유먼 선수는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3시 연속 활약하게 되어, 외국인 투수로는 기론 (1999~2001년), 사도스키 (2010~2012년)에 이어 가장 오랜 기간 롯데자이언츠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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