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아이유는 야속녀? 이장우 마음 언제 알아줄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11 15: 14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의 아이유가 지고지순한 이장우의 사랑을 눈치채지 못하고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어 '야속녀'로 등극했다.
아이유와 이장우는 '예쁜 남자'에서 김보통과 최다비드 역으로 열연 중. 보통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최다비드는 보통이의 족욕을 돕고, 핑크빛 기타를 선물하고, 보통이의 손마사지를 해주는 등 보통이의 수호천사로 활약 중이다.
 

최다비드에게 보통이는 ‘환생’의 가사 “아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같은 존재. 다비드는 보통이를 만난 이후 다시 태어난 것처럼 투철한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기 시작해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하지만 다비드는 보통이의 마테(장근석 분)를 향한 일방통행 사랑에 낄 틈이 없다. 보통이의 귀여운 무좀 양말에 “보통씨 만큼 예뻐요”라고 자신도 모르게 신호를 보냈지만 보통이는 여전히 무감각하기만 한 것.
또한 다비드는 보통이가 마테의 군대시절 한 달에 한 번씩 찾아가 외박신청만 해주고 갔다는 말에 어이없어했고 앳된 여자를 종 부리듯 하는 마테를 ‘나쁜 남자’라며 구시렁거렸지만 보통이의 일편단심 마테사랑에 소외감마저 느끼고 있다.
뭐든 열심인 보통이를 보면 귀여워 웃음이 빵빵 터지는 다비드에게 귀엽고 천진난만한 보통이는 마음을 몰라주는 야속한 여자다. 보통이가 최다비드의 마음을 알아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예쁜 남자'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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