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조별 리그의 최종전인 Match Day 6에 이변이 벌어졌다.
여러 필드 스포츠 중 눈과 비 등의 기후 조건과 무관하게 경기가 진행되는 축구에서 이례적으로 경기가 중단 뒤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조별 리그 B조에 소속된 갈라타사라이와 유벤투스 간의 터키 이스탄불 투르크텔레콤 아레나에서 펼쳐진 최종전에서 경기 시작 전부터 내리던 폭설로 인해 30분만에 양 팀 무득점 상황에서 중단이 되었고, 이후 20분 간 제설작업을 가졌으나 결국 경기 속개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다음날로 연기되었다.
눈 속에서도 식별 가능한 오렌지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라인 식별도 어렵고, 미끄러운 그라운드 사정으로 부상자가 속출하며 경기력도 저하되었다. B조에서는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이 경기의 승자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유벤투스는 최소 비기기만 해도 진출이며, 갈라타사라이로서는 무조건 승리하여야 16강행 막차를 탈 수 있다.
연기 후 재개되는 경기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SPOTV+와 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SPOTV+와 SPOTV는 현지 낮 12시에 재개되는 해당 경기를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부터 방송을 시작해, 전일 중단되는 시점까지의 재방송과 오후 9시 50분부터 현장을 연결, 생중계로 해당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생중계하는 축구 전문 채널 SPOTV+는 위성방송 Sky Life 57번에서 HD로 즐길 수 있다. 케이블 방송 CJ헬로비전에서는 채널 69번을 통해 HD로, 604번을 통해 SD로 시청 가능하며, 현대HCN의 권역인 서울(동작, 관악, 서초)에서는 91번, 부산(동래/연제), 대구(북구), 충북, 경북(포항, 구미)의 가입자들은 508번에서 HD로 시청할 수 있다. 남인천방송(69번, 604번), 대구의 푸른방송(604번), 경남 서경방송(411번), 호남방송(209번) 등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아울러 IPTV 내의 종합 스포츠 채널인 SPOTV에서도 동일하게 방송된다(KT 올레TV - 채널 51번, SK BTV - 채널 55번, LG U+TV - 채널 5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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