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Mnet ‘음악이야기-봄여름가을겨울의 숲’(이하 ‘숲’)의 마지막 게스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Mnet은 11일 이같이 밝히며 최근 진행된 ‘숲’ 마지막 녹화 중 김태원이 얘기한 내용들을 공개했다.
김태원은 “기타리스트라는 수식어보다 작곡하는 사람으로 불리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타만 평생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진정한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이유를 덧붙였다.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김태원은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다수의 명곡을 작곡해 지금까지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만 240여 곡이다. 작곡에 대한 대화에서 그는 “90년대 이후로 음악을 듣지 않는다. 노래를 많이 들으면 작곡 하는데 영향을 받을 까봐 그렇다”며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아이돌 후배들에게 “작곡을 하라”고 늘 조언을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는 “언젠가는 듣기만 해도 절로 기운이 생기는, 음율 만으로 용기를 줄 수 있는 곡을 써보고 싶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숲’ 마지막 편은 이날 밤 12시 방송된다.
sara326@osen.co.kr
Mne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