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김석훈이 이소연과 임정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는 루나(이소연 분)를 의심하는 경민(김석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민은 10년 전 꼭 다시 오기로 약속했던 제주도 여행을 갔지만, 아무런 기억도 하지 못하는 루비에 서운했다. 특히 그곳에는 루나의 얼굴을 하고 있는 루비(임정은 분)가 있었고, 경민은 루나를 보고 루비를 떠올려 당황했다.

이에 집으로 돌아온 경민은 루나에게 "그 카페, 꼭 다시 오기로 약속했던 곳이다"라고 말했고 루나는 "나중에서야 생각이 났다"고 둘러댔다. 또 루나는 "처제와 운명처럼 만나서 좋지는 않았냐"고 본심을 드러냈다. 경민은 말끝마다 루비를 걸고 넘어지는 루나를 이해할 수 없어 답답했다.
하지만 경민도 루비에 운명처럼 끌리고 있어 혼란스럽다. 경민은 자꾸만 떠오르는 루비의 모습에 "정신차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경민은 루나와 루비의 얼굴이 바뀐 것을 아직도 모르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 경민이 과연 이 사실을 언제 알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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