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스를 물리치고 1496일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3라운드 오리온스와 홈경기서 80-75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17승 7패를 기록하며 서울 SK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09년 11월 6일 이후 1496일 만의 단독 선두다. 오리온스는 9승 14패를 기록해 8위로 떨어졌다.
경기 종료 후 LG 김시래와 양우섭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