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김정민, '싸구려 커피'로 장기하에 혹평 ‘분노’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11 21: 28

‘감자별’ 김정민이 장기하의 혹평에 울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37회에는 언제나 차분했던 김도상(김정민 분)이 장율(장기하 분)의 평가를 기점으로 돌변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처가에 방문한 도상은 우연히 처제 수영(서예지 분)의 남자친구를 만났다. 수영은 도상에게 자신의 연애를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했지만, 보영(최송현 분)은 뛰어난 직감으로 수영이 연애중임을 눈치챘다.

결국 동생의 남자친구가 궁금한 보영이 자신의 집으로 장율을 초대했다. 장율은 보영이 차려준 밥을 맛있게 먹으며 넉살좋은 모습을 보였다.
식사가 끝난 후, 도상은 장율에게 “CD 중에 싸구려커피가 정말 좋더라. 앞으로 내 18번으로 해야겠다”라며 허스키한 보이스로 ‘싸구려커피’를 열창했다.
그러나 장율은 “목소리가 좀 탁하다. 발성도 나쁜 습관이 많다. 노래는 느낌이 중요한데 목으로만 부르는 것 같다. 쥐어짜면서 부르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솔직하게 도상의 노래실력을 평가했다.
지금까지 집안의 가수왕으로 군림했던 도상에게 이 같은 장율의 직설적인 평가는 굴욕적이었다. 이에 울컥한 도상은 참고 참았던 화를 터트리며 분노, 화산처럼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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