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철의 여인 김영애, 결국 혈관성 치매 진단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11 23: 11

‘메디컬탑팀’ 김영애가 혈관성 치매를 진단받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19회에는 병원을 찾은 신혜수(김영애 분)가 혈관성 치매를 진단받고 상실감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혜수는 로열메디컬센터 건립을 목표로 치열한 병원 정치를 보여줬다. 카리스마 넘치는 신혜수의 모습은 과연 광혜대 병원의 실세다웠다.

그러나 광혜대병원으로 파견된 김태형(전노민 분)이 신혜수의 약점을 쥐고 흔들며 신혜수의 입지는 불안정해졌다. 바로 결혼 전 낳은 아들의 존재로 협박당한 것인데, 결국 아들은 6개월전 심장마비로 사망했음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방향감각 상실, 기억혼란을 경험했던 신혜수는 혈관성 치매를 진단받았다. 이날 다른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은 신혜수는 “혈관성 치매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조기발견했기에 치료한다면 악화를 막을 수 있다”라며 약물치료를 권유받았다.
병원 1인자가 되기 위해 달려왔던 삶. 아들도 건강도 잃은 신혜수의 눈에는 허무함이 가득차 있어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별 최고 의료진들이 모여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내일(12일) 종영되는 ‘메디컬탑팀’ 후속으로는 이연희 이선균 등이 출연하는 ‘미스코리아'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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