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나운서가 어머니의 과격한 성격을 폭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서는 '딸보다 엄마가 낫다 or 엄마보다 딸이 낫다'를 주제로 모녀들의 열띤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김보민은 "엄마가 은행에 가서 정말 많이 싸운다"라며 "잔돈을 바꿔달라고 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가방에서 꺼낸다. 뒤에 있는 사람이 답답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창구 직원이 화를 냈다. 직원이 계속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하자, 엄마가 '왜, 내가 돈이 없어 보이나'라고 소리쳤다. 직원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보민은 "옆에 있던 남자 직원이 도와주려고 왔는데, 엄마가 '너희 둘이 사귀냐'고 소리쳤다. 지점장 나오라고 소리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보민의 어머니는 "그 직원이 눈을 내리깔고 사람 기분을 상하게 했다. '이런 바쁜 시간에 이런걸 왜 갖고 왔냐'고 말했다"라고 분위기를 수습했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