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윤도현, "들국화 설명 위해 전인권 재판 참석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12 00: 34

윤도현이 과거 마약복용 혐의로 구속된 전인권을 위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윤도현은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올해가 가기 전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했다.
윤도현은 “들국화는 YB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록그룹 선배님이고, 올해 안타깝지만 고인이 된 주찬권 선배를 기리는 의미에서 이 노래를 선택했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윤도현은 과거 전인권의 면회도 많이 갔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재판할 때 들국화가 어떤 팀인지 설명을 하러 법원에 간 적이 있다. 죗값은 받아야 하지만 ‘어떤 팀인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는 말에 참고인으로 법정에 출석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법원 출석이 생소했지만 진술을 했다. 준비를 해갔으면 좋았을텐데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게 좋다고 해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윤도현은 김장훈과 함께 전인권의 결심공판에 변호인 측 증인으로 출석,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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