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끝까지 훨훨 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상속자들' 19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4.3%를 기록했다. 이는 18회(23.9%)와 비교할 때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상속자들'이 기록한 최고 기록이다.
'상속자들'은 지난달 14일 동시간대에 방영 중이던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이 종영한 후 극적인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후 3차례 최고 신청률을 경신하며 꾸준히 수목극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드라마 '메디컬탑팀'은 5.3%, KBS 2TV 드라마 '예쁜 남자'는 2.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상속자들'에서는 우여곡절 많았던 김탄(이민호 분), 차은상(박신혜 분)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최고 방해꾼이었던 김탄 아버지 김남윤(정동환 분)의 교제 허락과 함께 은상의 모친 박희남(김미경 분)으로부터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문제도 터졌다. 남윤의 두번째 부인 정지숙(박준금 분)이 경영권을 손에 넣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간 것.
'상속자들' 마지막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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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